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월성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축소 은폐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월성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축소 은폐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월성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축소 은폐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양이원영·김용민 등 64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월성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핵연료 저장수조 벽의 균열을 타고 바깥으로 지속적으로 새어나오고 있던 사태에 대해 축소·은폐하지 말고 절차와 내용의 투명성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 사태가 첨단 기술이라고 하는 원전에서 벌어지는 일이 맞는가”며 “이 사태는 2020년 12월 언론사에 의해 내부 제보를 확인해서 월성 원전 부지가 광범위하게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것이 알려지면서부터였다”고 설명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그 현장에 가서 이 오염이 시작처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며 “그러나 현장의 답변은 황당한 얘기뿐이었다. 또한 그 내용들을 축소하고 은폐하려는 흔적이 있다”고 비판했다.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월성원전 1호기의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수조에 갈라진 틈으로 방사성 오염수가 매일 7L씩 새어나가고 있는데 작업자는 걸레로 닦아내고 드라이기로 오염수를 말리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박영순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원전 부지 방사능 오염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서 민간 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2021년 9월과 2022년 5월 등 두 차례의 경과 보고에도 방사성 물질 유출 사실에 대해서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며 “월성원전 방사성 오염수 유출 사건 절차와 내용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 역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며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수조 방수막인 fc 라이너가 너덜너덜해지고 갈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도 보수 관리도 제대로 해오지 않았았다”고 규탄했다.

또한 ▲월성원전 부지가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것이 확인되었을 때 핵연료 저장 수조 균열과 오염수 유출을 확인하지도 않은 점 ▲월성 원전 1호기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수조에서 방사성 오염수가 새어나오는 사실을 원자력안전법 공개 규정에 맞게 인터넷 등 외부로 공개하지 않은 점등을 나열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이라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선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전과 환경 보존에 이바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규탄했다.

단체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성원전 방사성 물질 유출에 대해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 국회의 감시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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