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가 망하진 않겠지? 만약 망하면 내가 가입한 보험은 어떻게 되는거지?’누구나 보험을 가입할 때면 떠오르게 되는 질문일 것이다. 비단 보험뿐만이 아니다. 은행에 예?적금을 하더라도 증권회사에서 금융상품을 가입하더라도 해당 금융기관이 파산하면 내 돈은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할 수 밖에 없다.아무리 높은 수익을 내도 돈을 맡긴 금융기관이 파산한다면 수익은 커녕 원금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고 안전한 금융기관을 보다 더 선호하게 된다. 만약 보험회사가 파산한다면, 내가 가입한
노후 자산은 재무적·비재무적 자산의 합으로 볼 수 있습니다.재무적 자산은 현금, 주식, 부동산과 같은 재산을 뜻하는데 반해 비재무적 자산은 무형의 자산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게 건강, 관계, 의미입니다.건강은 육체적·정신적으로 아프지 않는 걸 말하죠. 관계는 자식, 부부, 이웃, 사회적 관계들이 모두 해당됩니다. 의미는 일종의 삶의 의미라 보면 됩니다.두 자산 중 재무적 자산은 노후에 더 키우기 쉽지 않습니다.근로소득은 줄어든 반면에 지출은 계속되므로 자산을 잘 관리하더라도 지키기 어렵기 때문이죠. 반면에 비재무적 자산은 키워갈 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에서 유통되고 있는 불법 영상물 유통으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폭행 등의 혐의로 그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양 회장은 한국미래기술을 설립, 로봇 제작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바 있다.하지만 그 로봇 연구개발과 제작 등에 투입된 막대한 비용은 두 웹하드 업체를 통한 수익 창출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는 이 회사의 실소유주로 알려졌다.경찰 수사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양 회장이 불법으로
초강력 태풍 '위투'의 사이판 강타로 인해 한국인 관광객 1700여명이 항공기 결항으로 인해 발이 묶이는 사태가 발생했다.이들 여행객은 여행 출발부터 태풍을 맞은 시기 전까지 정확한 정보를 접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다행스러운 점은 우리교민과 여행객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다.사이판 국제공항은 27일까지 잠정 폐쇄됐고 추후 공항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현재 일부 여행객들에 따르면 이들 여행객은 여행 출발 전 여행사에서 태풍 관련 공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 별다른 걱정없이 여행을 위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20일 "사립유치원이 교육공무원보다 훨씬 깨끗하다"며 최근 '비리 유치원' 사태와 관련해 당당한 입장을 드러냈다.한유총은 지난 18일 열린 전국 시·도 교육 부교육감 회의에서 실명을 포함한 감사결과 공개 합의에 반발하면서 "공금 횡령·유용해 징계 받은 교육부 공무원 77명의 실명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마치 정부에 '너희들에 비해 나은 집단이니 닥치고 가만히 있어'라고 경고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황당하다. 한유총이 지금 누구와 비교하며 우월감을 드러낼 처지인가.한유총은 이 같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는 회사가 납입한 부담금과 운용수익을 퇴직급여로 받는다. 반면 퇴직금 및 DB형 퇴직연금 가입자는 근로기간 1년마다 30일분의 평균임금을 퇴직급여로 받는다.확정 기여형(DC형) 퇴직연금 가입자의 퇴직급여는 회사가 매년 근로자 연 임금 총액의 12분의 1 이상 넣어줬던 부담금과 그 운용수익의 합이다.근로자 본인의 퇴직연금계좌에서 직접 운용됐기 때문에 그 규모를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반면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확정 급여형(DB형) 퇴직연금 가입자는 근로기간 1년마다 30일분의
'KFA(대한축구협회)는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한국 축구 행정 및 회원 단체를 총괄 하는 기구다. 축구를 대중 속으로 널리 보급시켜 국민의 건강증진, 건전한 여가 선용, 스포츠 정신의 함양에 기여하고, 유소년에서부터 프로축구에 이르는 전 축구 영역의 균형적인 육성과 발전을 목표로 한다. 우수 선수, 우수 지도자, 우수 심판의 양성과 더불어 국제 경기를 통한 국위 선양 및 세계 축구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축구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KFA 소개'를 적시, 이 같이
사람들은 물건을 살 때 부르는 값보다 싸게 깎아 사는 사람이 있다. 깎은 액수만큼 이익을 봤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다른 한 사람은 자기가 산 물건에 덤으로 좀 더 많이 달라고 해서 받아가는 사람이 있다. 이 또한 정가보다 더 많이 받았다는 생각에서일 것이다.물건 값을 깎았거나 물건을 더 많이 받았거나 따지고 보면 모두 덤이다.단체 여행을 하다 보면 쇼핑할 기회가 있다. 모두들 이집 저집 다니면서 물건을 산다. 그리곤 호텔에 돌아와선 서로 자랑도 하지만 비교도 한다.비슷한 물건을 다른 사람보다 좀 더 주고 샀다면 억울한 마음이 든다
직장맘의 가장 큰 고민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출산과 육아문제 아닐까요?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이 있긴 해도 직장으로 복귀한 다음 자녀를 돌봐 줄 사람을 찾지 못해 바로 퇴직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이렇게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끝내고 바로 퇴직하면 퇴직급여는 어떻게 될까요?통상 출산휴가나 육아휴직기간 동안에 근로자는 평상시보다 임금을 적게 받습니다. 이렇게 임금이 줄어든 임금이 퇴직급여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뿐만 아니라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기간이 근로기간에서 제외되면 이 또한 퇴직급여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과연 현실
정부는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을 통해 정의로운 결과를 만든다’라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 약속을 정부가 과연 지킬 수 있을 것인가? 그러나 우리는 우선 평등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 많다. OECD가 발행한 ‘기업가정신 2017’ 자료를 보면, 근로자 250명 이상인 한국 대기업의 고용 비중은 전체의 12.8%이다. 이들이 국가 경제 총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에 이른다. 한국과 비중이 56%로 같은 미국의 고용 비중은 58.7%로 한국의 4.5배이다. 총부
군만두 서비스로 어릴 적, 짜장면은 가족의 외식에서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아주 어렸을 적에 받아쓰기 시험에서 만점을 받거나 하면 어머니가 사주시곤 하셨던 것이 바로 짜장면이었다.동네 아파트 어머님들끼리 모임에서도 짜장면 같은 중화요리는 언제나 선호되던 메뉴 중에 하나였다.물론 인원수가 많은 만큼 탕수육 같은 메뉴도 덤으로 시켰었고 그렇게 대량 주문을 하면 중국집 사장님은 일종의 덤으로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시곤 하셨다.그러나 따뜻한 인심의 상징처럼 쓰였던 덤은 어느 순간 노골적인 요구로 변질되었다.물론 당시에 탕수육이 고가의
신태용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허재 전 농구대표팀 감독은 아들이 같은 종목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또한 아들 모두 기량이 출중하다는 점도 있다.하지만 대표팀 선발과 관련, 두 감독은 아들을 국가대표에 승선시키는 것에 대해 서로 다른 판단을 했고 결국 한 쪽은 인맥논란 구설수에 오르며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인맥논란의 주인공은 허 전 대표팀 감독.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허웅 선수와 허훈 선수라는 두 아들을 국가대표로 선발해 논란에 휩싸였다.물론 성적이 좋았으면 이 같은 논란이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을 수도
서울 강서구 모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이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감염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피해 산모와 보호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언론을 통해 엿볼 수 있는 해당 병원의 상황 대처는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인 것으로 보여진다. 우선 사태가 발생한 즉시 해당 산모와 보호자들에게 공지를 하고 즉각적인 격리조치 등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기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초동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다고 해도 로타바이어스 감염이 의심되는 해당 신생아들의 부모는 매우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마뜩치 않을 것이다. 그
지난 4월 15일 발표한 중소벤처기업부에 의하면, 정부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만 약 3조8000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의 자금과 정책을 쏟아 붓고 있다. 실패한 기업인들의 재기를 돕는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서 벤처펀드 조성과 글로벌 진출 계획까지는 미국의 창업정책과 대부분 비슷해서 나무랄 곳이 없어 보인다.그리고 이스라엘의 ‘요즈마’ 펀드를 마킹해 벤처초기 자금 40%를 정부가 주도적으로 투자해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창업한 벤처기업이 이미 3만 개를 넘어서고 있다. 이들은 일반기업보다 약 5배가 증가한 고용률을 보이며2
BMW 차량의 잇단 화재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정부의 후속조치가 단행됐다. 정부는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운행 정지 명령을 발동했다.하지만 이를 두고 차주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차주들은 정부의 사후대책이 없는 조치와 함께 BMW의 무성의한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BMW의 늑장 리콜 의혹, 차량 결함 고의 은폐 의혹 등 그 무엇하나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양새로 비춰지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중요한 것이 있다. 정부는 이 상황에 대해 차량 구매자에게
요즘은 맞벌이가 대세다. 2017년 10월 기준으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1222만 4천가구인데, 이중 44.6%에 해당하는 545만 6000가구가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구주 연령별로 보면 40대 가구의 맞벌이 비중이 52.1%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48.7%로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이대호씨 부부가 속한 30대 가구의 맞벌이 비중도 47.3%나 됐다.이 정도면 배우자가 있는 가구의 절반은 맞벌이를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그러면 본론으로 돌아가 보자. 이대호, 최경아씨와 같은 맞벌이부부가 절세와 노후
세계는 생산성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새로운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자본주의의 기여로 3차 산업혁명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이러한 신기술의 발전은 공룡 같은 대기업에게도 치열한 생존경쟁을 부추겼고 마침내 그 경쟁은 기술포화 상태의 마지막 끝을 향해 나가고 있다.케인즈는 2030년이면 인류의 50%가 실업자가 될 것으로 예언했다. 그 예상은 점점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3차 산업혁명의 발달로 발생되고 있는 이러한 엄청난 실업과 불평등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과연 무엇인가?자본주의 전도사인 다보스포럼과 유엔은 그 대안으로
부자와 빈자가 돈을 모으거나 쓰는 방식이 다르다.부자는 쓸 때도 일종의 투자이기 때문에 확실히 쓰고, 아낄 때도 일종의 투자이기 때문에 확실히 아낀다.빈자는 쓸 때는 욱해서 감정을 채우기 위해 무리해서 사버리고, 아낄 때는 돈이 없다고 생각해서 덜덜 떨며 고통스럽게 아낀다.절대적인 부자와 절대적인 빈자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방식의 차이다.돈이 모이고, 쌓이고, 굴러가고, 거기서 현금 흐름이 발생하고, 돈과 자원의 가치를 깨닫게 되면 부자의 마인드가 생긴다. 축적의 마인드가 생긴다.그때부터는 때로는 더 확실하게 투자하고 때론 더 확실
3차 산업혁명은 글로벌 시장의 끝없는 경쟁을 가열시켰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고용 없는 성장’이 진행되고 있고, 우리의 경우는 그 끝을 알 수가 없다. 최근 5년간 국내 대기업 중에 고용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현대차 그룹의 6개 상장사다. 그렇지만 이 6개 상장사가 늘린 일자리는 모두 더해도 1만 명에도 채 못 미치고 있다.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3%대를 회복했지만 취업계수는 1년 전보다 오히려 줄어든 1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1990년 49명 이던 취업계수가 1997년 외환위기로 29.6